행복해지는 시간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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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전령 LOS HERALDOS NEGROS, 남미 시인 세사르 바예호 CÉSAR VALLEJO

검은 전령LOS HERALDOS NEGROS세사르 바예호 CÉSAR VALLEJO(번역)인생에 무겁고도 강력한 일격...나는 모르겠어!신의 증오 같은 일격; 그 앞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괴로움이 영혼에 고이는 듯... 나는 모르겠어!이런 고통 몇 안되지만; 고통은 고통인걸...어두운 굴을 열어 두지 가장 사나운 얼굴에도 가장 강한 몸에서도 어쩌면 이 고통, 야만의 (Atila 아틸라의) 망아지인지, 아니면, 죽음의 신(Muerte 무에르테)이 보낸 검은 전령 같은 것.영혼의 그림자를 깊게 파고들어불행히도 운명의 신이 내린 저주로 중요한 믿음이깊이 추락할 때 마치 그리도 기다리던 빵이화로 문 앞에서 타버리게 만든 확 달아오른 불꽃.그러면, 불쌍하고... 가련하다… 이 사람!누군가 툭 어깨치는 손길에  머리..

명작여행 2024.12.13

발우공양과 스카르페타(Scarpetta) <셰프의 테이블> 정관스님

'먹고 마시는 일'은 하나의 철학이다. 모든 음식을 통해 사람은 생명 줄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이 자연에 대한 감사가 들어 있는 식재료가 진정한 음식이어냐 한다. 사찰정식으로 발우공양을 할 때 음식을 남기지 않는 전통이 있다. 이는 이탈리아 스카르페타(Scarpetta)와 닮았다. 스카르페타는 엄지와 검치를 사용해 작은 빵으로 그릇에 남은 마지막 소스까지 싹싹긁어 먹는 문화이디. 2015년 Jeong Kwan, the Philosapher Cher(정관, 철학자 셰프) 정관스님 전남 백양사 주지이자 사찰음식의 선구자 정관스님을 에 소개한 칼러니스트 제프 고디니에와 에리크 러버릴세프는 정관스님의 요리에서는 '양념이 자연'이 요리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정관스님 편에서도 한국 집안의 보물이..

강연 2023.04.09

삼청동 전시회, 갤러리현대, 사이먼 후지와라 Whoseum of Who?

SIMON FUJIWARA 사이먼 후지와라 : WHOSEUM OF WHO? 갤러리현대에서 일본계 영국 미술가인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의 개인전 《Whoseum of Who?》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만화 캐릭터 연작인 〈Who the Bær〉의 회화, 영상, 장소 특정적 설치 등 40여 점을 대거 공개된다. https://www.galleryhyundai.com/main 갤러리현대갤러리현대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Gallery Hyundai is a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nd modern art gallery based in Seoul.www.galleryhyundai.com'후(Who)'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곰인데 혀와 침이 특징이..

강연 2023.04.08

(가 볼 만한 전시회) 에드워드 호퍼 길위에서 2023.04.20~ 08.20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서울시립미술관 SEOUL MUSEUM OF ART 2023.04.20-08.20 전시회 준비 중인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는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미국의 화가다. 교보문고에도 애드워드 호퍼 코너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한길사의 책 빈방의 빛 각종 호퍼 Goods 애드워드 호퍼의 주요 작품으로는 《선롯가의 집》(1925), 《책을 읽고 있는 모델》(1925), 《두 가지 빛을 내는 등대》(1929), 《호텔방》(1931), 《주유소》(1940)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1942), 《밤의 레스토랑》(1942), 《아침 7시》(1948) 등이 있다.케이프 코드의 저녁 「케이프 코드의 저녁」에서는 서사적인 암시 속에서 삼각형 구도가 더 미묘하게 사용되었다. 이 그림은 팅 비..

명작여행 2023.04.07

페다고지50주년 기념판

페다고지50주년 기념판 저자 파울로 프레이리 번역 남경태,허진 그린비, 2018 비판적 교육사상의 선구자 파울루 프레이리의 『페다고지』 원제목은 『페다고지』(Pedagogy of the Oppressed; 억압받는 자들을 위한 교육학)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암울했던 군사독재 시기 금서로 알려진 책이다. 교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론으로 생각해 볼 책이다 - 교육이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것이 무엇인가? - 다수의 아이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소수의 아이들이 더 나은 계층으로 편입하도록 도와주는 것인가? - 아이들 하나하나가 진정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자라게 하는 것인가? http://m.yes24.com/Goods/Detail/21358837 페다고지 - 예스242000년 미국에서 발간..

명작여행 2023.04.06